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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부부 장례비 남긴 채 쓸쓸한 죽음, "미안하다"
2015년 03월 27일 (금) 15:35:56 [조회수 : 2994]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70대 부부가 장례비용을 남긴다는 메모를 남긴 채 숨진 채 발견돼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27일 부산 수영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6일 오후 5시 30분께 부산시 수영구 김모(76)씨 집에서 김씨와 김씨의 아내 박모(74·여)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사회복지사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김씨 옷 주머니에서는 "정말 미안하다. 장례비용은 여기 있다"는 내용의 메모와 현금 360만원이 들어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10여 년 전부터 함께 살아온 사이로 김씨는 5년 전 뇌수술을, 박씨는 1년 전 위암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외부침입 흔적이 없고 시신에 외상이 발견되지 않아  이들이 신병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주변 사람들을 상대로 자세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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