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최혜리나] 해외자원개발 비리 국정조사 증인으로 이명박 전 대통령 증인채택 여부가 논란인 가운데 이명박 정권 시절 해외자원개발 기업들에 거액의 일반융자를 낮은 금리로 지원해준 사실이 드러나 특혜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일부 매체에서 이민호와 가수 수지의 열애소식이 제기되면서 비리 의혹 물타기용 아니냐는 음로론이 나오고 있다.

정의당 김제남 의원 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5년 간 한국광물자원공사가 해외 자원개발 기업 29곳에 '일반융자' 형식으로 2800억원이 넘는 돈을 빌려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MB 정권(2008년~2012년) 기간 29개 기업에 모두 2822억 4500만원의 일반융자금을 지원했다.

일반 융자는 실패해도 전액 감면 가능한 성공불융자와 달리 원리금 상환 의무가 있지만, 1.75%의 낮은 금리가 적용돼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와 관련 광물자원공사가 일반융자 선정 과정에서 특혜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소식이 알려지던 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이민호와 수지가 열애 중"이라면서 이민호는 파리에서 '디올', 수지는 런던에서 '올세인츠' 유가 화보를 찍은 뒤 런던에서 데이트를 즐겼다며 교제설을 전했다.

한편 이재오 의원은 "이명박 정부에서 감옥갈 사람은 다 감옥갔다"며 현재 제기되고 있는 정치권의 자원개발 비리 의혹을 의식한 듯 불쾌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