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퉁령 측근 비리를 전담할 툭별감찰관으로 이석수 변호사가 지명됐다.

중동 순방 세번째 나라인 아랍에미리트(UAE)를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6일(현지시각) 국회에서 추천한 특별감찰관 후보 3명 중 이석수 변호사를 특별감찰관으로 지명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 후보자는 약 22년 동안 검사로 재직하면서 대검찰청 감찰1·2과장과 춘천·전주지검 차장검사 등을 거쳐 감찰업무의 전문성과 수사 경험을 두루 갖췄다"며 "변호사 개업 후에는 내곡동 사저 부지 매입 의혹 사건의 특검 특별검사보를 역임하는 등 풍부한 법조 경험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 사항인 특별검찰관은 직무상 독립성이 보장돤다. 특별감찰관제는 대통령의 친인척과 수석비서관 이상 공무원들의 비위행위를 상시로 감찰하는 제도를 말한다.

민 대변인은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특별감찰관이 임명되면 대상자들의 비위를 사전에 예방하고 공직사회 청렴성을 확보하는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는 특별감찰관 지명에 역할을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