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경찰서(서장 김철우)가 뺑소니 사망사고가 발생한 지 3시간만에 범인을 검거해 신속한 사건 해결 능력을 보였다.

2일 전남 경찰청에 따르면 장흥경찰서는 지난 2월 27일 저녁 7시경 전남 장흥군 회진면 삭금리 마을 승강장 앞에서 발생한 뺑소니 사망사건이 피의자를 발생 3시간만에 검거했다.

당시 사고로 80대 할머니가 차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

단서는 하얀 승용차로 추정된다는 것 뿐이었다.

마침 사고현장 인근에서 전국 동시 조합장 선거 사범을 단속 중이던 정보과 소속 서모(49세)경위등 2명이 사고를 내고 도주한 범인의 집안 창고에 숨겨둔 차량을 발견 긴급체포했다.

피의자 이 모씨(60대)는 만취상태애서 운전하다 사고를 야기했다.

사건을 해결한 장흥경창서 관계자는 "당초 이씨는 사건자체를 강력히 부인하다가 결국 혐의를 인정하였고 특히 피해자와 한동네 사람이었다는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