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빚내 집산다 주담보대출 올들어 폭증, 작년 8배
1,2월 3조5천억 늘어, 작년 4천억 대비 8배
2015년 03월 01일 (일) 20:19:35 [조회수 : 1883] 조준천 jccho@news-plus.co.kr

올들어 주택담보대출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었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은 70%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에 달했다.

시중은행들의 올 1·2월 주택담보대출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배 넘게 증가했다.

국민과 신한 우리 등 7대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319조 9000억 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316조 4000억원에서 2개월만에 3조 5천억 원이나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기간 증가액이 4000억원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8배가 넘는 것으로, 역대 최대다.

지난달에 설 연휴로 5일을 쉬었던 점을 고려하면 주택담보대출 증가세는 폭발적 수준이다.

이는 전세품귀 현상에 전셋가격이 크게 오르자 이에 지친 나머지 저금리 속에 대출을 받아 집을 사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달 서울의 아파트 거래량은 8,100여 건으로, 두 달 연속 지난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이같은 주택거래기 정부가 기대하는 부동산 활성화와는 거리가 많다는 점이다. 전셋값이 큰 폭으로 오르고 전세품귀 현상에 빚을 내서 집을 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것이다.

1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 전셋값은 한 달 전보다 0.33% 올랐다. 오름 폭이 봄 이사철을 앞두고 전월 대비 0.06%포인트 커진 것이다.

가계부채가 1000조원을 넘어 1100조원 넘을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면서 가계부채 문제가 경제에 부담이 될 수 났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반면, 저금리 장기화로 은행 저축은 계속 줄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가계의 은행 저축성 예금 총액은 1년 전보다 4.9% 늘어나는데 그치며, 7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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