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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월드컵 불운' 나이지리아전서 날린다
2010년 06월 18일 (금) 21:57:02 [조회수 : 823] 최순화 기자 cholcops@new-plus.co.kr

축구천재 박주영에게 월드컵은 불운만 남기려나?

박주영은 17일 아르헨티나와의 B조예선 2차전에서 전반 초반 자책골을 기록하며 출발이 좋지 않았다.

전반 17분 오범석이 반칙을 해 내준 프리킥에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메시가 왼쪽에서 올린 공이 박주영의 오른쪽 정강이 부분에 맞고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너무 일찍 실점을 한 한국은 이후 대량실점하면서 1대4로 완패했다. 24년 전인 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의 1대3 패배 이후 다시 패배하며 54년 헝가리월드컵 이후 가장 큰 점수차로 졌다.

박주영은 지난 96년 독일 월드컵때는 토고와의 1차전, 프랑스와 2차전에 나서지 못한 채 3차전에서 1승1무 상태에서 16강진출의 분수령인 스위스와 3차전에 나섰다.

하지만 한국은 전반 23분 선제 결승골을 내주면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하칸 야킨이 왼발 프리킥을 올리자 장신수비수 필리페 센데로스가 헤딩슛을 성공시켰는데 공교롭게도 이 프리킥은 박주영이 파울때문이었다.

박주영은 이번 월드컵에서도 그리스와의 1차전에서 단독찬스를 맞았지만 골키퍼의 선방에 득점에 실패하며 스트라이커 역할을 못했다.

하지만 박주영은 폭넓은 활동을 하며 득점은 못했지만 여전히 중추 역할을 해내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외국스포츠전문언론들도 박주영의 활약에 괜찮은 평점을 줘 이를 뒷바침햇다.

아르헨티나와 경기에서는 자책골 이후 이를 만회하고자 몸싸움과 헤딩볼을 다퉜다.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투혼으로 전반 추가시간때 골키퍼 정성룡의 롱킥을 헤딩으로 따내며 백패새했고 이를 수비가 어물어물 하며 처리하지 못하자 이청용이 잽싸게 가로채 득점을 올렸다.

전반을 1대2로 마치며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어다. 하지만 염기훈이 동점골을 뽑을 수 있는 찬스에서 기회를 살리지 못하면서 이후 반격의 기회를 놓쳤다.

비록 아르헨티나와의 경기에선 세계최강의 벽을 실감한 채 눈물을 삼켜야했던 박주영. AS모나코에서의 역할을 보였듯 23일 나이지리아전에서는 16강을 결정짓는 그의 진가가 나올 것이란 게 축구팬들의 믿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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