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박은혜가 검색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가 된 이유는 자신을 왕조현보다 예쁘다고 극찬한 중화권 배우 장위안과 찍은 인증샷을 공개하면서다.

여기에 연예매체들이 조회수를 높이기 위해 과거 방송에 출연해 발언했던 것까지 살짝 글머리만 바꿔 재탕한 기사를 쏟아내면서 단박에 검색 순위에 오른 것이다.

박은혜는 지난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해피투게더' 설특집 촬영. 평소 팬이어서 부끄럽지만 사진찍자고 말했다ㅎㅎㅎ 중국어가 진짜 멋있다는 느낌이 들게 한 분~ 중국어 공부를 다시 시작해야겠다 ^^"며 함께 찍은 인증샷을 게재했다.

박은혜는 장위안과 '해피투게더' 전용 의상을 입고 카메라 앞에 나란히 서 있는데 다소 어색한 모습이다.

KBS2 '해피투게더3' 설 특집 프로그램은 이봉원, 박은혜, 이영아, 김희철, 장위안이 출연한 가운데 19일 방송됐다.

이날 장위안은 박은혜가 중국여배우 왕조현보다 더 미인이라며 극찬했다.

이런 가운데 연예매체들은 수년전까지 거슬러 올라가 과거 방송 발언까지 다시금 상기시켰다.

박은혜는 지난 2013년 8월 13일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난 데뷔작을 장혁과 함께 했다. 그때부터 장혁은 매력이 있었다"며 "첫키스를 나눈 사이다. 작품 속에서뿐만 아니라 실제로도 뭐…"라고 말했다.

박은혜는 남편이 재벌이라는 소문에 대해 "그 소문을 나도 들었다. 결혼할 때 미용실에서 사람들이 남편 이야기 하는 것을 들었다. 마치 정말 아는 사람처럼 '박은혜 남편이 김씨인데 유명한 햄버거 체인점 사장 집안 아들이라더라'고 하더라"고 했다.

그는 "절대 아니다. 남편은 그냥 평범한 사업을 할 뿐이다. 결혼식 때도 양가 150명 씩만 하객을 불렀는데 그것은 당시 시아버지께서 아파 누워계셨기 때문이었다. 집안의 크기나 재력과는 상관없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