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의 이라크와 사리아, 북아프라카의 리비아에서 세력을 학대하고 있는 이슬람국가, IS가 유럽에서는 처음으로 이탈리아를 첫 타킷으로 겨냥했다.

안젤리노 알파노 내무장관은 "허비할 시간이 없다. 서방의 미래에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국제사회는 알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알파노 장관은 이탈리아에 들어오려는 IS 테러리스트들이 난민으로 위장할 위험을 무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로베르타 피노티 국방장관은 15일 내전 양상을 보이는 리비아에서 IS 진격에 대응해 싸워야 한다며 유럽과 북아프리카 국가로 이뤄진 다국적군을 주도할 채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에서는 최근 리비아 해안에서 난민 20만 명이 이탈리아 등 남유럽으로 가려고 준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오는가 하면 "이탈리아가 지금처럼 지하디스트(이슬람 성전주의자)의 위협에 노출된 적이 없다"는 정보기관 당국자의 우려가 전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IS는 이집트u21 콥트교도 참수 동영상에서 "우리는 로마 남쪽에 있다"면서 지중해 넘어 북쪽을 가리키며 "로마를 정복할 것"이라고 밝혀 반(反) IS 에 나선 이탈리아에 경고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