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정도가 ‘반대’에서 ‘찬성’으로 태도를 바꾼 것이다. 이런 태도변화는 주로 이 총리 후보자 출신지역인 충청권에서 나타났다. 대전·충청·세종 지역을 보면 지난 11일에는 ‘반대’가 57.4%로 ‘찬성’(33.2%)보다 24.2%포인트 더 높았지만, 다음 날인 12일에는 오히려 ‘찬성’이 66.1%로 ‘반대’(31.2%)보다 34.9% 포인트 높게 나타나 완전히 역전됐다.

13일에도 ‘찬성’이 65.2%로 ‘반대’(29.2%)보다 36.0%포인트 더 높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50%)와 유선전화(50%)로 임의전화걸기(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다.

역대 최악의 총리후보자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은 표결을 강행키로 해 민심과 엇나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새누리당은 야당의 자진사퇴요구 속에 총리인준 보고서를 채택한다 이어 의원총회에서 정문헌 새누리당 안사청문회 간사는 "이완구 총리 후보가 후보가 적격으로 판단됐다고 보고했다.

정문헌 간사는 야당의 비협조로 청문보고서를 단독보고했다고 책임을 새정치민주연합으로 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