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갯속 100중 추돌' 영종대교..전쟁터 아수라장....

인천 영종대교에서 11일 오전 100중 추돌사고가 나 2명이 사망하고 65명이 부상하는 대형 교통사고가 발생했다.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에 따르면 영종대교 상부교 서울 방향 12-14 km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100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영종대교는 승용차 버스 등 100대가 뒤엉키고 곳곳에선 신음소리가 나 전쟁터를 방불케했다.

이날 사고는 처음에 60중 추돌사고가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차량이 뒤엉키면서 후미에 차량이 들이받으면서 40여대가 더 늘어나면서 사고규모가 커졌다.

추돌사고 여파로 공항 리무진 버스, 승용차, 트럭 등 차량 수십 대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찌그러지고 뒤엉켜 도로에 널브러져 있었다.

이날 사고는 가시거리가 10m 정도에 불과한 상태에서 차량이 과속을 한 것이 대형사고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