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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박창진 사무장이 밝힌 2월 비행스케쥴? '팀원과 비행없이 다른 배치로 내가 다 책임져"
2015년 02월 04일 (수) 00:32:54 [조회수 : 1242]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대한항공 회항 하기 이른바 땅콩회항 사건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기내 난동을 폭로한 박창진 사무장이 공개한 비행 스케쥴이 관심이다.

박 사무장은 회사로부터 관심사원으로 분류,관리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사무장이 2일 서울 서부지법 제12형사부(부장판사 오성수)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등 3명에 대한 결심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당당하게 진술했다.

   

박 사무장은 '관심사병 이상의 '관심사원'으로 관리될 것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검사의 질문에 "실제로 그런 시도가 여러 번 있었고 지금도 그렇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앞서 지난달 30일 열린 2차 공판에서 검찰 측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출석하지 않았고, 재판부는 "박 사무장의 이야기도 직접 들어볼 필요가 있다"며 직권으로 그를 증인으로 다시 재택했다.

박 사무장은 '조현아 피고인에 대한 심경을 말해달라'는 검사의 말에 "합리적이지 않고 이성적이지 않은 경영방식으로 제가 다른 승무원과 당한 사건과 같은 행위를 한 것에 대해 본인이 진실성 있게 반성해보라"고 떨리는 목소리로 말했다.

이어 그는 "내가 지난 19년간 회사를 사랑했던 그 마음, 또 동료들이 생각하는 그 마음을 헤아려 더 큰 경영자가 되는 발판으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하며 끝내 눈물을 흘렸다.

그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과 조 전 부사장의 사과를 받은 적이 단 한 차례도 없다며, 자신의 업무 복귀에 차질이 없도록 하고 있다는 대한항공의 입장에 대해서도 "그런 조치를 받았다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받은 사실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오히려 "외국계 항공사와 달리 대한항공은 서비스 균등화 등을 목적으로 1년간 한 팀 체제로 일하는데 2월 스케줄에는 기존 팀원들과 가는 비행이 거의 없다"며 "결과적으로 나와 익숙지 않은 승무원들이 저지른 실수를 내가 다 책임져야 하는 일상적이지 않은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박 사무장은 1월 스케쥴에는 새벽 3~4시에 출근하는 스케쥴이 많았다며 나를 도와주려는 것으로 보이지 않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에 대해 진중한 반성이 없다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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