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화정이 오랜만에 연예오락프로그램에 출연해 솔직담백한 입담을 과시했다.

연상녀 최화정은 30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77회)에 출연해 남자 MC들을 압도했다.

마녀사냥 1부 '그린라이트를 켜줘'에서 여자를 헷갈리게 하는 남자들의 행동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누던 중 성시경이 바로 이런 스타일이라고 콕찍었다.

최화정은 “시간이 흐른 만큼 경험치가 있지 않냐. 우리를 보면서 답답했던 적 없냐”고 질문을 받고 “사실 의외로 유세윤 씨가 제일 좀 내실이 있는 거 같다. 신동엽 씨는 알면서도 모른척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뱅 스타일”이라고 꼬집었다.

최화정은 이어 “성시경 씨랑 허지웅 씨는 은근히 허당끼가 있다”고 평가했다.

최화정은 "특히 성시경 씨는 좀 부드럽고 여자의 마음을 살랑거리는 말을 한다. '너 정말 예뻐' 이런 식으로 말한다"며 "문제는 나중에 '내가 뭘? 난 그냥 매너야. 예뻐서 예쁘다고 했을 뿐'이라고 발뺌한다"고 말했다.

또 최화정은 "허지웅 씨는 뱉은 말이 너무 많아서 거기에 맞춰야 할 거 같다. 그런 부담감이 있을 거 같다"고 분석했다.

2부 그린라이트를 꺼줘에서는 신동엽이 연애를 한 번 한 것으로 아는데 남자를 유혹하는 특별한 기술이 있느냐는 질문에 "남자들이 의외로 이성에게 거절당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며 "마음에 드는 남자에게는 여자가 먼저 마음의 문을 열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