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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숭무원 "어머니 통해 교수직 제안받고 거절, 박 사무장 다르게 폭로"
2015년 01월 30일 (금) 19:42:49 [조회수 : 883]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땅콩 회항' 사건괴 관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 측으로부터 회유를 받은 의혹이 제기된 여승무원 김모씨가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을 제안받았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30일 오후 서울서부지법 제12형사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조 전 부사장, 객실승무본부 여모(57) 상무, 국토교통부 김모(54) 조사관 등 3명에 대한 2차 공판에 검찰 측 증인으로 참석한 김씨는 눈물을 보이며 이같이 증언했다.

김씨는 지난달 5일(미국 현지시간) 뉴욕발대한항공 KE086편이 출발준비중 조 전부서정이 1등석에서 견과류 서비스를 문제삼아 폭언과 폭행을 가했던 여승무원이다.

하지만 이후 그는 국토부 및 검찰 조사에서 회사의 회유를 받아 허위 진술을 하고 그 대가로 교수직을 제안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여론의 질타를 받았다.

김 승무원은 사건이 발생한 이후 공개석상에 처음 모습을 나타냈다.

김씨는 증인신문이 진행되는 동안 내내 감정에 북받친 듯 깊은 한숨과 함께 울먹거이기도 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저는 사과 받을 생각이 없었기 때문에 조 전 부사장을 피해 나흘 동안 집에 들어가지 못했다"고 제안을 거절했다.

김씨는 "너무 무섭고 불안해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조언을 구했다"며 "하지만 박 사무장은 TV에 출연해 내가 교수직을 제안받고 위증을 했다고 주장했고 그때부터 내 신상이 인터넷에 유포돼고 위증을 한 여자가 됐다"고 말했다.

불안한 마음에 이 일을 박 사무장에게 전화해 털어놨지만 돌연 박 사무장이 이를 사실과 다르게 언론에 폭로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신문 후 '어머니를 통해 교수직 제안받았는데 응하지 않았다는 것인가'라는 재판부의 질문에도 "나와 내 어머니는 진정성 없는 사과를 받을 생각이 전혀 없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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