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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3차 공습, 공격 적정성 논란 확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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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공습의 적정성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리비아 공습 3일째인 현지시간으로 21일 밤 9시(한국시간 새벽 4시) 다국적군이 리비아 주요시설에 대해 3차공습을 감해했다.
다국적군은 리비아 수도 트리폴리 외곽의 해군기지와 카다피의 고향인 시르테 민간공항 등을 주요 폭격 대상으로 삼았다.
또 카다피가 속한 부족이 주로 거주하는 남부의 소도시 세브하도 공격을 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카다피군은 이에 맞서 트리폴리 상공을 향해 대공포 수백발을 발사했다. 목격자들은 2차 공습 당시 집중 포격을 당한 카다피 관저 근처 방공 기지에서, 다시 사이렌 소리와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하고 있다.
3차공습이 카다피 국가원수와 직접 관련이 있는 곳이어서 카다피 제거에 목표를 뒀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랍언론과 리비아 반군은 카다피 원수의 아들 사망설을 제기했다.
우선 트리폴리는 리비아의 수도이고요, 또 카다피의 고향, 그리고 카다피가 속한 부족이 속한 마을을 직접 공격한 것으로 봤을 때, 카다피의 은닉처를 노린 것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
물론 미국과 영국 등 이번 작전에 참여한 나라들은 카다피 퇴출에 대해서는 다국적군 사이에 서로 다른 입장을 내놓고 있다.
2차공습으로 카다피의 관저가 일부 파괴된 가운데 미국 국방부는 공습 뒤 아직 카다피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자신의 영향력이 아직까지 튼튼한 고향이나 정부군이 장악한 지역으로 숨었을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3차 공습이 이들 지역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리비아의 최정예 부대를 이끌고 있는 카다피의 여섯번째 아들 카미스가 숨졌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카미스는 카다피의 친위부대로 최정예 특수부대인 민병대 제32여단을 이끌고 있다.
아랍권 언론인 아라비안 비즈니스 뉴스는 카다피의 관저가 폭격당했을 당시 아들인 카미스가 화상을 입어 숨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리비아 정부는 다국적군의 공격으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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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19 금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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