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가(家) 3세인 정대선 BS&C(현대비에스앤씨) 사장과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 부부가 검색어 상위에 오르며 세간에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한 종편채널 연예프로그램에서 신혼시절 뒷얘기와 당시 나돌았던 갖가지 루머에 대해 이야기가 나오면서다.

뭇사람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재벌가 후손과 인기 아나운서의 만남이었다는 점에서 부러움의 대상이 되고 있는 것.

정주영 창업회장의 4남인 정몽우씨(1990년 45세로 사망)와 어머니 이행자씨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장남 정일선(현대 비앤지스틸(구 삼미특수강) 사장) 차남 정문선(현대 비앤지스틸 부사장)에 이어 셋째다.

그는 2004년부터 2008년까지 현대 비앤지스틸 사장을 지낸 바 있다. 2006년 노현정 아나운서와 결혼 당시 그의 재산이 화제가 됐다. 당시 비앤지스틸의 자산규모는 6백억 가량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동생인 정몽우씨의 자손을 위해 몫으로 떼어놨다.(일선, 문선, 대선 3형제 지분은 총합계가 5%에도 미치지 못함)

고 정주영 회장은 4남인 정몽우(전 현대알루미늄 대표)의 자손을 위해 고려산업개발을 내정해놓았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몽구 - 정몽헌(5남.사망)간 왕자의 난으로 사라졌다.(현재 대림산업 계열)

노현정 아나운서는 경희대 아동학과를 졸업하고 KBS에 입사해 간판 오락프로그램에서 인기 MC로 자리매김했다. 노현정 아나운서를 보고 한눈에 반했다는 정대선씨와 지인의 소개로 만나 2006년 결혼했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 직후 미국 유학을 떠났고 학업을 하느라 노현정은 방문을 걸어잠그고 공부를 해 정대선 부사장이 서운해했다고 한다.

이 얘기가 퍼지면서 당시 한 인터넷매체에 불화설로 기사가 보도되는 대형 오보 소동이 벌어졌다. 당시 현대자동차그룹 측에서 강력하게 항의하며 오보기사는 삭제됐고 기사를 쓴 해당기자가 사직하는 것으로 오보소동은 마무리돼 회자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