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율이 CCTV를 들고 김응수를 찾아가면서 이민지와 긴장관계를 형성하며 팽팽한 진실을 향한 대결을 예고했다.

23일 방송된 KBS2 일일 드라마 '달콤한 비밀'(박만영 연출/ 김경희, 정지은 극본) 53회분에서 한아름(신소율)은 목욕탕 앞에서 잠복끝에 밖으로 나오는 디자인 유출자를 찾아내는데 성공했다.

유출범은 동대문 일대에서 활동하며 디자인을 동대문 납품 공장에 거래하면서 돈을 버는 브로커였다.

한아름은 유출자를 붙잡아 "난 그 옷을 만든 디자이너다. 그걸 누가 유출했는지만 제발 알려달라. 그 외에 법적 책임은 절대 묻지 않겠다"고 사정했다.

그는 거래를 했던 장소와 시간 등을 알려줬다.

아름은 유출자가 돈도 마다하고 디자인을 유출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해당 장소에 설치된 CCTV를 통해 당시의 범행이 담긴 영상녹화물울 가져왔다.

아름은 천도형(김응수)을 찾아갔다. 마침 천도형은 변호사 고윤이(이민지)와 대화중이었다.

천도형이 "잘 보이지도 않잖아"라고 말하자 고윤이는 옆에서 가슴을 쓸어내렸다.

한아름은 "이 영상이 찍힌 시간을 보면 제가 근무하던 시간이다"라고 하자 옆에서 고윤이는 "우릴 바보로 알아요? 그걸 누군가한테 시켰겠죠. 누가 직접 가겠어요"라고 치고 나왔다.

한아름은 "브로커에게 파일을 넘긴 여자는 돈도 마다했다고 한다. 제게 악의를 품고 유출시켰거나 누군가 저에게 악의를 품고 누명을 씌우기 위해 이런 짓을 저질렀겠죠"라며 뼈있는 말을 했다.

천도형은 "무슨 말인지 알겠으니 일단 나가라"고 했다.

한아름은 밖에서 고윤이를 기다렸다가 "경찰 조사를 받아도 좋다. 그럼 경찰 측에서도 그 CCTV 속 여자가 누구인지 밝혀낼 것"이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