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올드타임 멤버인 가수 김우주가 병역 기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송규종 부장검사)는 정신질환자 진단을 받아 병역의무를 회피한 혐의(병역법 위반)로 가수 김우주를 불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당시 김우주는 "8년 전부터 귀신이 보이기 시작했다", "귀신 때문에 놀라 쓰러져 응급실에 실려 가기도 했다"는 등의 거짓 발언으로 1년 이상 약물 치료와 정신 치료가 필요하다는 병사용 진단서를 발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병역기피 소식이 알려지면서 김우주라는 이름으로 한때 혼란이 일어났다.

김우주가 동명이인으로 두명이 있어서다. 동명이인인 또다른 가수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를 부른다.

이 때문에 김우주의 소속사인 스페이스카우보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늘 오전 보도된 병역비리 의혹에 연루된 김우주는 '사랑해', '좋아해'의 김우주가 아닌 85년 11월생 그룹 김우주(동명이인)으로 밝혀졌다"며 "소속사에서 직접 부장검사님께 통화한 뒤 확인된 결과이니 착오없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병역기피 문제를 일으킨 김우주는 그룹 올드타임으로 활동했던 가수로 '사랑해' '좋아해'를 부른 김우주와 나이는 물론 데뷔연도까지 같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병역기피를 한 김우주는 한때 힙합가수로 활동했지만 현재는 가수활동을 안하고있는 상태이며 연예기획 및 프로듀서 활동을 하고 있다.

김우주는 트위터에서 올드타임엔터테인먼트 대표와 Kstory 엔터테인먼트프로듀서. 작곡.작사.신인제작 오디션 활동을 하고 있는 것으로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