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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아측 "통렬히 반성한다"면서 "박 사무장 과장 진술했을 수도"
2015년 01월 20일 (화) 13:01:54 [조회수 : 758]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에 대한 첫 공판에서 피고인의 태도가 불량하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또 피고인 측은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면서도 폭행 부분 등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여승무원에 대한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박창진 사무장에 대해서는 폭행하지 않았다고 부인했다.

여승무원은 회사 측 회유에 넘어가 거짓진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12부(오성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조현아 전 부사장의 변호인은 "조 전 부사장이 항공기 내에서 탑승한 승객들과 사무장, 승무원, 기장 등에게 피해를 입힌 데 대해 통렬히 반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공소사실에 기억과 다소 다르거나 실제보다 과장된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사무장이) 경황이 없는 상황에서 정확하지 않은 기억 혹은 의도적으로 과장된 진술을 했거나 본인들에게 불리한 진술을 빼고 진술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전 부사장 측은 기내에서 당시 여승무원을 폭행한 부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박창진 사무장의 손등을 파일철로 내리쳤다'는 혐의는 부인했다.

또 조 전 부사장은 일반적으로 항로는 하늘에만 해당하며, 국토부도 활주로는 항로가 아니라는 입장이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통상 항공기가 이륙할 때 견인차가 푸쉬백, 즉 후방으로 견인한 뒤 이륙 준비를 하려고 240m가량을 이동해야 하지만, 당시 항공기가 움직인 거리는 17m라며, 1/10도 못 미치는 거리였다고 주장했다.

조 전 부사장이 국토부 조사에 개입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도 "허위 진술을 강요한 적 없고 대한항공 객실승무본부 여모 (54·구속기소) 상무와 법적 의미에서 공모라고 볼 정도의 행위를 한 적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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