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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인질 살해범 구속, 인질극 도중 딸 성추행까지
2015년 01월 15일 (목) 18:59:14 [조회수 : 997]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경기도 안산 인질살해범 김상훈(46)이 15일 구속됐다.

김상훈은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기자들에게 둘째딸 살해는 경찰이 화를 나게 해 범행했다며 경찰에 책임을 돌리며 자신도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뻔뻔함을 보였다.

김상훈은 또 인질극을 벌이는 동안 전남편과 부인 사이의 살해된 둘째딸을 성추행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은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벌인 뒤 '사안이 중대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은 지난 12일 오후 부인 A(44)씨의 외도를 의심해 전남편 B(49)씨의 집에 침입, B씨의 동거녀(32)를 감금하고 있다가 귀가한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상훈은 A씨와 B씨 사이에서 태어난 딸 2명이 차례로 귀가하자 역시 인질로 삼고 13일 전화통화를 하면서 A씨를 협박하던 중 막내딸을 살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김은 15일 오전 9시 45분께 영장실질심사를 위해 통합유치장이 있는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서 법원으로 나서면서 고개를 빳빳하게 들고 취재진에게 "나도 피해자다. 경찰이 지금 내 말을 다 막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막내딸(16)이 죽은 건 경찰 잘못도 크고 애 엄마(부인)의 음모도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할 수 있게 도와달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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