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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없는 천사' 로또 당첨금 기부, 문건 항명 기자회견 행정관 불쾌지수 녹였다
2015년 01월 15일 (목) 10:24:58 [조회수 : 1509]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지난 1월10일 실시된 제 632회 나눔로또 당첨자가 1원도 빼지않고 당첨금 전액을 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했다.

청와대 문건파동과 청와대 항명사태, 대통령 신년기자회견 등 국민 인식과 엇나가는 박근혜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국민적 실망감 속에 이어진 규제를 풀어놓자 마자 터진 의정부 화재참사 등으로 뒤숭숭한 가운데 나온 이름없는 천사의 선행이 훈훈한 소식이다.

   

 

10일 한 게시판에 로또 당첨후기 글이 사진과 함께 올라왔다. 글 게시자는 생각지도 않았던 당첨 소식을 듣고 기뻐했고 잠시 뒤 전액을 사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사실이 14일 알려졌다.

이날은 청와대 음종환 홍보수석실 선임행정관이 문건 배후는 k,y라며 꼭 밝힌다는 결연함이 담긴 발언을 한 사실까지 알려진데다 인천 어린이집 보육교사 폭행사건에 보건복지부가 해당 어린이집을 95점이나 주며 우수로 인증해준 사실까지 알려져 국민들의 불쾌지수를 높이던 날이다.

제 632회 로또 2등 당첨자는 모두 52명이 나왔다. 당첨금은 총 26억 2641만 10852만원으로 개인별 5050만 7901원이다.

글 게시자는 당첨금 전액인 5050만 7901원을 모두 불우이웃에 써다라며 사회에 쾌척한 것이다.

게시자는 아이디만 알려진 상태로 30대 여성으로만 알려졌다.

마루라는 아이디를 사용하는 글 게시자는 지난 10일 한 커뮤니티에 "'로또632회' 로또 2등 당첨 후기올립니다"는 제목으로 올렸다.

글쓴이는 "안녕하세요. 저는 로또 632회 2등 당첨자입니다"라며 당첨 소감을 밝혔다.

그는 "그런데 실제로 2등 당첨의 주인공이 제가 될 줄을 몰랐습니다. 여느 때와 같이 아무 다를 것 없는 토요일 이였습니다. 로또 방송을 미처 보지도 못한 제게 (당첨을 알리는) 한통의 전화가 걸려왔습니다"며 "너무 기뻤습니다. 우선 차분한 마음으로 당첨금이 얼마인지 부터 묻게 되더군요"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화제는 그 다음이다. 그는 "끝으로 2등 당첨금액 전액을 우리나라 불우한 이웃을 위하여 기부하고자 합니다"라고 기부의사를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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