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허삼관'에 출연한 하정우와 하지원의 커플 화보가 공개됐다.

하정우와 하지원은 최근 진행된 '하이컷' 화보 촬영에서 우아하고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며 주목을 끌고 있다.

두 사람은 처음으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면서 영화에서는 볼 수 없는 우아하면서도 고혹적인 매력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남겼다.

화보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하지원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는데 막상 현장에 가서는 아무 생각 없이 연기했고 하정우 감독을 믿고 후회 없이 연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허삼관'의 감독이자 주인공으로 활약한 하정우에 대해 "하정우는 배우라서 배우에 대한 배려심이 더 많았다. 배우 하정우는 재밌고 편한 사람이다. 호흡도 잘 맞고 현장에서 많이 웃겨준다"고 말했다.

또 "남자 하정우의 가장 큰 매력은 요리를 잘하는 거다. 맛집을 좋아하고 운동을 좋아해서 나랑 코드가 잘 맞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하지원과 '허삼관'을 촬영하며 풍욕, 삼림욕, 요가를 했다. 등산을 하면서 캐릭터 이야기도 하고 아이디어도 구했다"라며 "그렇게 가깝게 지내는데 별일 없었냐고 물어보는데 우린 동료일 뿐이다. 베스트프렌드가 됐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