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10일), 양주(13일 오전), 남양주(13일 오후)

의정부 화재 참사에 이어 3일만에 경기도 양주시와 남양주시에서 잇달아 불이 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날 오전 9시 50분쯤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지는 등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고 6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불은 양주의 한 아파트 한 동 4층에서 시작돼 5층으로 옮겨 붙었다. 이 불로 23살 남성 1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쳐 병원으로 후송됐다.

부상자 가운데 사망한 남성의 28살 누나도 중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던 중 사망했다. 또 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4명이 연기를 들이마시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어 오후에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오후 12시 31분쯤 남양주시 와부읍 동부센트레빌 아파트 108동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햇다. 불이 나자 소방 헬기 4대가 출동했다.

오후 12시 31분쯤 발생한 불은 약 40여분 후인 오후 1시 10분쯤 진화됐다. 이 불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주민 30여명이 옥상 또는 밖으로 긴급 대피 후 구조됐다. 이 중 연기를 흡입한 4명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다.

인터넷에는 화재소식이 전해지며 걱정하는 글들이 이어졌다.

네티즌들은 남양주 아파트, 양주 아파트를 검색어에 올렸다. 네티즌들은 숨진 사망자의 명복을 빌면서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