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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기잡는 장갑차 K-21 복합탄 아군진영 폭발위험,, 문제안고도 현장배치
2015년 01월 13일 (화) 14:48:30 [조회수 : 821] 한정남 atom88@news-plus.co.kr

'헬기 잡는 장갑차'로 불리는 한국형 장갑차 K-21의 주무기인 복합기능탄이 오작동으로 아군 지역에서 폭발할 위험을 지닌 채 2009년 12월 실전 배치된 사실이 알려져 파문이 예상된다.

13일자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국방부는 당시 내부 감사를 통해 2010년 11월 국방과학연구소(ADD)에 관련자 경고를 요구하면서 K-21 복합기능탄의 ‘근접기능’이 불량률이 높아 아군 지역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어 재검증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근접기능은 전파로 목표물을 탐지해 목표물 2m 주변에서 폭발해 헬기를 격추시킨다는 K-21의 핵심 기능이다.

국방부는 내부 감사에서 “ADD가 K-21 복합기능탄 근접기능 규격 조건을 정하면서 해상에서 운용되는 노봉포의 규격조건을 그대로 사용했는데 이는 지상과 해상 환경의 차이점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형 기복이 많고 수풀이 우거진 산악지형이나 건물이 많은 도시지역에서는 주변 간섭으로 인해 비행 중 폭발할 가능성이 높고 장갑차 전방에서 활동하는 아군의 무선장비, 전차 등 철제 장비에 의한 전파 방해로 아군 지역에서 폭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ADD는 복합기능탄 근접기능 성능시험에서 불량률이 높은 건 모의표적 주변의 장애물에 따른 전파 방해라고 분석했으나 정작 전파 방해로 인한 오작동에 대해선 기술 검토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날개안정철갑예광탄은 40mm포와의 간섭현상으로 장전불량 현상이 계속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2009년 12월 제20기계화보병사단에서 일어난 K-21 침수사고 당시 작성된 사고 원인 보고서는 현장 실사도 하지 않은 채 허위로 작성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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