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대봉그린 아파트 화재발생 3일만인 13일 양주시 아파트에서 또 불이 났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8분께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의 한 아파트 4층에서 화재사고가 발생했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3명이 부상을 당했다.

불이 나자 집에 있던 남성 1명이 연기를 마셔 사망했고, 3명은 대피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나자 소방차 20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화재 발생 1시간 만인 10시51분께 불길을 잡았다.

또 서울 지구촌교회에서도 불이 났다.

이날 오전 9시 30분 서울 종로구 소재 지구촌교회 건물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교회 2층에서 시작된 것으로 소방당국은 추정했다.

화재로 인해 건물 안에 있다 구조된 김 모(39)씨는 팔과 다리 등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다른 신도 6명은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밖으로 무사히 대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