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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 땅콩회항 대한항공과 너무 다른 유한양행 뜨네
2015년 01월 11일 (일) 23:59:08 [조회수 : 1340] 국동근 honamgdk@hanmail.net

10일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편에서 갑질논란을 불러온 '백화점 모녀, 땅콩회항 조현아 대한항공 전 부사장 사건'을 다뤘다.
대주주 일가가 그룹경영권을 대물림하면서 황제경영을 하고 있는 현실에서 불거진 땅콩회항 사건을 다루면서 제작진이 언급한 유한양행의 경영사례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대주주 일가가 아닌 전문 경영인에게 회사 경영을 맡긴 사례로 유한양행을 소개했다.

유한양행은 창업자 가족의 회사 개입이 없다. 이종대 전 회장은 "회사에서 창업주 가족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창업주인 유일한 박사는 "이 조직에 우리 친척이 있으면 회사 발전에 지장을 받는다"며 "내가 살아있는 동안 우리 친척 다 내보내야 한다"고 철저한 경영철학을 강조했다.
유 박사는 부사장을 지낸 아들과 조카를 회사에서 해고했다.

유 박사는 정치자금에서도 소신을 지키면서 정권에 밉보여 세무조사 대상이 되기도 했다. 당시 유한양행 세무조사를 맡은 감찰팀장은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오더라"며 청렴을 떠올렸다.

유한양행은 어떤 회사? = 1926년 12월 서울 종로2가 덕원빌딩에 처음 세워진 회사로, 고 유일한 박사가 창업했다.

유 박사는 미국 유학을 마치고 귀국해 미국식 약방인 유한양행을 차렸다.

유한양행(柳韓洋行)은 유 박사의 이름을 딴 유한(柳韓)과 세계로 통한다는 뜻의 양행(洋行)을 합친 말로, 유한양행의 상징인 '버들표'는 유 박사의 성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유한양행은 세워진 첫 해 염색약, 위생용품, 결핵약, 진통소염제(안티프라민) 등을 미국에서 수입해 팔았고 이듬해부터 화장품, 농기구, 염료 등으로 품목을 확대했다.

1936년 유한양행은 주식회사로 전환했고 초대 사장에 유 박사가 취임했다.

1941년에는 수출을 전담하는 유한무역회사를 세웠고, 1950년 한국전쟁으로 조업이 중단되는 사태를 아픔을 겪기도 했다.

이후 1953년 본사 사옥을 다시 짓고 사업을 재개했다.

1957년 미국 제약회사인 사이나미드와 기술 제휴 협약을 맺었으며 이 해에 유한양행은 국내 최초의 항생물질 제품을 만들었다.

1962년 주식을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유한양행은 같은 해 미국 맥스팩토와 제휴해 화장품을 만들기 시작했다.

1970년 미국의 킴벌리클라크와 합작해 유한킴벌리를 세웠다.

유한킴벌리는 이듬해인 1971년 국내 최초의 미용티슈인 크리넥스를 출시했다. 유 박사는 1971년 타계했다.

유 박사는 유산으로 손녀(당시 7세)에게 학자금으로 1만 달러를, 딸에게 묘소 주변의 땅 5000평을 물려주는 것을 제외하고 전 재산을 '한국사회 및 교육원조 신탁기금'에 기부했다. 이 재단은 1977년 유한재단으로 이름을 바꿨다.

이후 1982년에는 유한스미스클라인과 유한사이나미드를, 1983년에는 한국얀센을 각각 세웠다.

최근 유한양행은 매출 1조100억원을 기록하면서 120여년의 제약업계 사상 최초로 매출 1조원을 넘어섰다.

유한양행은 지난달 19일까지 매출액(별도 기준)이 1조100억원을 기록했다.

앞서 유한양행은 앞선 지난해 2월 6일 공정공시를 통해 올해 매출계획은 1조400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11.6%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는데 목표치를 초과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땅콩회항 사건과 관련해 대한항공 전.현직 승무원들의 인터뷰를 소개했다.

전직 여승무원은 "비일비재한 일인데 왜 뉴스에 나왔나 했다. 로열패밀리가 탄다고 하면 그 전날부터 모여서 배정을 한다. 좋아하시는 음료는 뭐, 좋아하시는 가수는 누구다 이런 교육이 이뤄진다. 공포 그 자체. 말없이 내리면 다행이었다. 교육 받을 때에도 말없이 내리면 그게 칭찬이라고 생각했다"고 실태를 고발했다.

또 다른 승무원은 "회장님과 회장님 사모님, 여동생분을 많이 서비스 했다. 같이 비행기를 타셨다. 사무장님한테 '저렇게 호박같이 생긴 애를 왜 서비스를 시키냐'고 했다더라. 사무장님이 후배한테 시켜서 '가서 사과드려라'고 말씀하셨다. 실수한 것도 아니고 서비스 실수도 아니었다. 그런데 얼굴이 마음에 안든다는 이유로 무릎을 꿇고 사과했다"고 밝혔다.

한 현직 승무원은 "놀랍지도 않다. 매일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방송인터뷰에서 대한항공 전현직 승무원들은 "오너 일가가 욕설과 폭언을 일삼았다"고도 강조했다.

이날 제작진과 만난 박창진 사무장은 검찰조사 당시 임원진으로부터 회유를 당했었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당시 박창진 사무장은 "욕설과 고함이 없었다. 내 스스로 비행기에서 내렸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창진 사무장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시를 받고 나가서 너는 답변을 하면 된다고 했다. 간부들이 있는 자리에서 내가 끝까지 못하겠다고 할 만한 힘이 그 당시에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박 사무장은 그러면서 "(거짓진술 하는 댓가로) 약속을 받은 건 사실이다"고 고백했다.

그는 "여승무원들 다 그 상황에 대해 본인이 직접 욕설을 듣고 파일로 맞기는 했지만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라. 이 사건이 잠잠해지면 모기업 회장이 주주로 있는 대학 교수로 보내주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박 사무장은 증권가에서 성생활이 문란하다는 내용의 찌라시가 돌고 있다는 얘기를 지인이 해줬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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