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가수 쥬얼리의 원년 멤버인 조민아가 운영하는 베이커리가 논란이 되고 있다.

일부에서 조민아 베이커리의 위생과 가격을 거론하고 나서자 조민아는 사실과 다르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며 반박하고 나선 것.

8일 인터넷커뮤니티 등에는 조민아 베이커리 제품의 가격과 비위생적인 생산과정을 문제삼는 글과 함께 관련사진에 게시됐다.

사진은 쿠키 류 등이 종류별로 들어있는 ‘랜덤박스’가 1상자에 12만원, 양갱 12개입이 12만원이라며 조민아베이커리 제품의 가격이 일반 베이커리 제품과 비교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는 것이다.

더구나 사진에서 조아는 빵을 만들면서 위생장갑과 위생모 등을 착용하지 않고 특히 손톱에는 알록달록한 네일아트까지 그려져 있는 모습을 하고 있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또 쿠키 유산지를 누르는 용도로 500원 짜리 동전을 사용했는데 동전과 함께 오븐에 이를 그대로 넣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조민아는 해명에 나섰다.

조민아는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촬영용 사진인지 실제 작업 중인 사진인지에 대한 제 의견 들어보지도 않으시고 위생이 문제다 네일아트 하고 작업 하냐 위생모 착용 안하냐 라고 하시는 점들. 너무 속상하고 억울해서 이렇게 글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조민아는 “직접 와서 보지도 않으시고 제가 4인 원데이 클래스 배웠을 때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위생 문제를 논하시는 건 너무 지나치지 않으냐”며 "네일아트 할 시간은 커녕 혼자 빵 굽고 조리하느라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데 어떻게 머리를 풀어헤치고 작업을 하겠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조민아는 이른바 ‘동전 쿠키’와 관련 "우녹스 오븐 을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열풍이 하도 세서 열풍 테스트 해본다고 누름돌도 눌러보고 세척된 500 원짜리 동전도 올려보고 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열풍테스트 했던 사진을 마치 판매용 제품을 동전넣고 굽는 것처럼 저를 몰아가시는 건 너무하다"고 답답해했다.

조민아는 고가 논란이 일고 있는 양갱가격에 대해서도 "3만원부터 가격대가 있는데 마치 12만원에 양갱을 팔고 있는 것처럼 올리시는 것도 답답하다"며 "지금 판매되는 양갱들 아무리 비싸도 10만원 넘지 않아요. 2일에 걸쳐 팥을 삶고 쑤어서 만드는 양갱이라 수작업 비가 있긴 해도 저 그렇게 양심 없지 않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