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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야기현 미나미산린쿠 실종자 2천명 생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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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미야기현 미나미산리쿠 마을에서 실종자로 보고됐던 2000여명이 생존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NHK방송은 15일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던 미나미산리쿠초 주민 2000여명이 43개소 대피소에 수용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미나미산리쿠 실종자 2000여명의 생존 소식에 가족들은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미나미산리쿠 지역의 대피소인 종합체육관에는 위성전화 8대가 설치되면서 지인이나 친척 등과의 전화통화도 가능해졌다.
현재 미야기현은 같은 동네의 피난민이 약 9700 명으로 보고 되고 있지만, 통신 수단이 차단돼 안위여부를 확인할 수 없었다. 15 일에는 1 인당 1 분의 제한 시간을 두고 무료 통화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미나미산리쿠의 한 주민은 센다이시의 아들과 통화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다른 주민은 미나미산리쿠에서 다소 떨어진 지역에 사는 딸과 전화통화를 하려 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는 안타까운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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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4.26 금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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