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의 브랜드명인 '토요일 토요일은 가수다'(이하 토토가)의 유사상표 출원이 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무한도전 '토요일토요일은 가수다'가 80,90년대 향수를 더하며 가요프로그램으로 붐을 일으키자 이를 이용한 발빠른 계산족들이 너도나도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출원한 것이다.

MBC 측도 상표 출원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 출원을 위해 법무팀에서 법적인 검토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표등록은 출원한다고 해서 무조건 등록이 되는 것은 아니다. 최초 저작자에게 우선적으로 배려된다.

그렇다고 해서 국제적으로도 통용되는 것은 아니다. 김치의 경우 우리나라 고유의 음식이지만 신경을 쓰지않고 우리 것에 무관심했던 사이 일본이 먼저 선수를 친 경우도 있다.

MBC 측은 유사상표가 제출된 데 대해 일단 이의 제기를 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허청에 출원을 신청한 후 이의 제기가 없으면 상표로 등록된다.

'토토가'는 '무한도전' 멤버 박명수와 정준하가 과거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에 '나는 가수다'를 더한 것으로. 김건모, 김현정, 소찬휘, 엄정화, 이정현, 조성모, 지누션, 쿨, 터보, S.E.S 등 총 10팀의 가수가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