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밸리댄스 무용단 '마야'가 지난 연말 소외되고 불우한 이웃들을 위해 자선공연을 펼쳐 훈훈한 온정을 전해 귀감이 되고 있다.

서울지역 초등학교와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마야 무용단은 지난 12월말 서울 동북부 지역의 외롭고 소외된 노인과 아동시설을 찾아다니며 자선 위문공연을 펼쳤다.

고사리같은 어린 체구지만 아름다운 춤사위에 묻어나는 정성이 훈훈한 온정을 전하기에 충분했다.

마야는 뜻있는 학부모와 자녀들이 함께 의기투합해 이뤄진 모임이다. 박설아(중의여중 3), 박예진(장위초 6), 김예솔(일신초 5), 이서연(선곡초 4), 이다윤(장위초 3), 이수인(석관초 3), 이혜주(일신초 2) 등 7명으로 구성됐다. 2014년 전국 청소년밸리댄스 경연대회 대상, 2014 아이돌 세계대회 은상, 성북구 자치프로그램 경연대회 최우수상 수상 등 실력도 인정받고 있다.

지난 12월 강북구 미아동의 청각장애인 시설을 찾아 듣지는 못하지만 장애우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선사하며 함께 어우러지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