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서울시장은 2015년 을미년, 특히 60년 만에 돌아오는 청양(靑羊)의 해를 맞아 1일(목) 남산공원 팔각정에서 시민들과 새해 첫 일출을 보며 한해의 소망을 다짐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오전 7시 남산공원 팔각정에서 약 3,000명의 시민들과 함께 을미년 새해를 맞이하며 덕담을 나누고, 새해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작성했다.

새해 행복을 기원하는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도 진행했다. 박이 터지면서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라는 글자가 펼쳐졌다. 박 시장은 시민들과 만세삼창과 함성으로 새해를 힘차게 시작하자고 했다.

이날 일출예정시간은 오전 7시47분(한국천문연구원) 떠오르는 청양의 해 첫 태양을 바라보면서 참석 시민들과 함성과 만세삼창으로 새해를 맞았다.

이어 오전 10시에는 국립묘지 현충원을 찾아 참배하고 순국선열의 뜻을 기렸다.

박 시장은 오전 10시 10분에는 서울시 간부, 투자‧연기관 대표, 자치구 구청장들과 함께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현충탑을 찾아 신년 참배를 하고 헌화, 분향했다.

앞서 박 시장은 보신각 타종행사를 가졌다. 박 시장은 주요인사와 각계에서 희망과 용기를 준 시민 11명과 함께 종로 보신각에서 재야의 종을 33번 울렸다.

남경필 경기지사도 도민들과 함께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에서 새해맞이 행사와 타종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