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51) 작가가 극도의 성적 모욕과 비난을 가한 네티즌 7명을 고소한 가운데 헌법재판소의 통합진보당 강제해산결정에 대해 통렬한 비판을 가한 글을 트위터에 인용해 주목을 끌고 있다.

지난 19일 헌법재판소가 8대1의 결정으로 통합진보당 해산과 소속 의원직박탈 결정을 선고하자 의견을 피력했다.

공 작가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헌재 판결은 '오욕의 역사'로 기록될 것이다. 주권자인 국민이 선출한 5명의 의석을 가진 정당이 '선출되지 않은 권력' 헌재에 의해 해산된 역설, 대한민국은 정녕 민주공화국인가?"라는 글을 리트윗 인용했다.

공 작가는 그러면서 같은날 같은 글쓴이의 글을 연속으로 인용했다. 두번째 글에서는 "쌍용차정리해고 판결에서 대법원은 국민의 자유와 권리를 위한 최후의 보루가 아님을 보여줬고, 헌재는 오늘 국민 기본권의 핵심을 지키는 보루가 아님을 보여줬다. 기댈 곳은 어디에 있는가.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고 최고법원인 대법원과 헌법재판소에 더이상 인권과 민주주의, 정의가 상실된 곳임을 비판한 글을 리트윗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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