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은 유독 사건 사고가 많이 발생하며 말 그대로 다사다난한 한해가 될 전망이다.

올 한해를 뒤흔든 10대 뉴스가 언론사마다 발표되고 있다. 대부분의 언론에서 가장 큰 뉴스로는 단연 '세월호 침몰 참사'가 꼽혔다.

세월호 참사는 우리사회가 물질만능과 효율을 앞세우면서 인간과 안전에 대한 가장 기본적인 부분에 소홀했고 뿌리깊은 관료사회의 관피아가 심각한 현실을 민낯으로 드러낸 부끄러운 사건으로 기록되며 수학여행을 떠났던 단원고 학생 등 수많은 아까운 목숨을 희생시켰다.

2위에는 6.4 지방선거, 3위는 김연아 은퇴경기가 열린 소치 동계올림픽,

정치분야에서는 6.4지방선거와 안대희 총리 지명자와 문창극 총리 지명자 잇따른 사퇴 등 청와대 인사 난맥상이 한해 대한민국 정치권을 흔들었다.

경제분야에서는 국민은행 농협 롯데 등 카드개인정보 유출피해,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심정지로 병상에 누웠고 단말기유통법 시행으로 보조금 경쟁을 제어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대법원확정판결, 이재현 CJ그룹 회장 항소심 유죄 등이 어두운 소식이 적지 않았다.

국제뉴스에서는 말레이 항공 실종, 말레이항공 격추사건, 미국경찰 흑인 사살, 유엔총회 북한인권법안 통과 등이 주요 뉴스로 꼽혔다.

문화 종교에서는 성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이 주요 뉴스로 빼놓을 수 없는 소식이다.

체육계에선 김연아가 은퇴경기를 한 2014 소치동계올림픽과 브라질월드컵, 인천아시안게임이 주요 행사가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