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안 제네시스 3단봉 사건 파문이 확산되자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지난 17일 오후 6시50분께 서울~용인 고속도로 서울방면 하산운 터널에서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가 한 차량 앞을 갑자기 막아선 뒤 차에서 삼단봉을 들고 쫓아와 차량을 가격해 부수고 달아났다.
이유는 왜 안비키느냐 것이었다.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는 A씨에게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치며 보닛을 두드렸다. 겁에 질린 A씨가 경찰에 신고하자 이를 본 가해자는 자리를 떠났다.

A씨가 뒤쫓자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는 다시 내려 삼단봉으로 A씨의 차량 유리를 깨뜨린 뒤 도망쳤다.

피해 차량 운전자는 블랙박스 영상을 인터넷에 올렸고 이는 순식간에  안 비킨다고 삼단봉을 휘둘렀다는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에 대해 비난이 쇄도했다.

블랙박스 영상에는 2차로에서 차량을 운행하던 한 남성이 3차로에 있던 A씨 앞으로 차를 세운 뒤 "죽고싶냐" 등 욕설과 함께 삼단봉으로 차량 앞 유리창을 내리치는 장면을 담고 있다.

또 A씨는 "도로에서 어떤 남자가 유리창을 부수려고 한다. 빨리 와달라"며 다급한 목소리로 경찰에 신고하고 있다.

경찰은 기해 차량운전자 인적사항을 확보하고 조만간 조사할 방침이다. 혐의가 확인되면 재물손괴 혐의등이 적용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