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플러스 = 안중원> 이른바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땅콩 회항 사건과 관련 대한항공이 조직적으로 은폐를 시도했다고 박창식 대한항공 사무장이 밝혔다. 박 사무장은 17일 KBS에 두번째로 찾아와 심경을 나타냈다. 

박 사무장은 대한항공 회항사건과 관련 국토교통부가 조사를 했는데 대한항공만 감싸려는 부실 투성이 조사였다고 지적했다.
박 사무장은 KBS 이슈&토크에 출연해 그간의 심경을 밝혔다.

국토부는 조사를 하면서 직접 연락하지 않고 회사를 통해 회사로 나와달라고 하는 얘기를 들었다고 밝혔다.
조사를 하겠다는 국토부 조사관이 박 사무장에게 직접 전화를 받지 못하고 회사를 통해 연락했다는 것이다.
국토부 조사를 받기 전에 회사에 먼저 나와서 회사 사람들하고 얘기를 먼저해야 한다고 해 조사에 앞서 약 2시간 전에 회사로 나와 달라 라고 해서 김포공항에 있는 회사 본사로 나가게 됐다고 말했다.
박 사무장은 그 과정에서 "회사가 사실과 다른 부분을 얘기하라고 얘기하는 부분이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