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가 27일 "김태우의 아내와 장모 등으로부터 언어 폭력을 받았다"고 주장한 가운데 김태우의 아내인 김애리씨가 사실이 아니다며 법적 대응을 검토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의 김애리 이사는 매건리의 발표 직후 언론에 "메건리 측 입장을 보고 어떻게 해야 할지 난감할 따름"이라면서 "사실이 아닌 부분이 많다. 법적으로 대응이 가능한지 검토해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정산은 메건리 측에서 한달에 두번 요구해온 적도 있어, 차량 기름값에 차량이 뛴 거리의 km 단위까지 기재해 보여준 적이 있을 정도"라며 정산을 하지 않았다는 매건리측 주장을 반박했다.

그러면서 "오랫동안 데뷔를 하지 못해 우울하다고 해서 당시 회사 차원의 계획보다 앞당겨 직접 데뷔를 진두지휘했고, god 피처링도 우리 생각엔 굉장히 큰 건이었지만 메건리의 어머니께서 일을 더 원해서 뮤지컬도 제안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이사는 이어 "내가 회사 차량으로 쇼핑을 했다거나, 언어폭력을 행사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어 매건리가 김 이사측이 이간질을 시켰다는 것과 관련 "직원들이 메건리와 호흡을 맞추면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써서 준 걸 말하는 것 같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