댄스 스포츠 선수 안혜상(23)이 가수 김경호의 매니저와 29일 결혼한다. 9살이라는 적지않은 나이차를 극복하고 사랑의 결실을 맺게 됐다.

안혜상은 지난해 MBC <댄싱 위드 더 스타3>에 김경호와 짝을 이뤄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김경호의 매니저 남모씨(32)는 연습이 끝난 뒤 안혜상을 집으로 데려다주며 적지않은 나이차를 극복하며 연인관계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매니저는 "안혜상의 모든 면에 반했다. 어른들한테 잘하는 모습이 좋았다"며 "어린 나이인데 부모님을 모시고 살겠다고 하더라. 안혜상의 활동을 위해 자녀계획은 3~4년 미루고 신혼을 즐기려 한다"고 안혜상에 끌린 소감을 말했다.

두 사람은 올 가을 양가 상견례를 거쳐 결혼준비를 해왔다. 신혼 여행은 괌으로 떠날 예정이며 살림집은 서울 근교에 차릴 예정이다.

안혜상과 김경호 매니저의 결혼식은 2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서초구 아이윌 웨딩홀에서 열린다. 사회는 이은결, 축가는 김경호가 부른다.

안혜상은 1991년생으로 김경호와 같은 소속사인 프로덕션 이황 소속이다. 2011년 <댄싱 위드 더 스타>에 출연해 문희준과 팀을 이뤄 우승했다. 지난 2013년 5월에는 댄싱 위드 더 스타 시즌3에서 김경호와 함께 준우승을 차지했다.

또 같은 해 6월에는 Mnet '댄싱9 시즌2에서도 화려한 댄스실력을 보이며 주목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