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당 이회영 선생 순국 82주기를 추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애국지사 우당 선생의 독립정신과 우국충정을 기리며 순국 82주년을 기리는 '82주기 추모식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7일 서울 중구 남대문 상동교회에서 열렸다.

우당기념사업회와 (재)우당장학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후손인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과 이종걸 새천년민주연합 의원을 비롯해 정세균 새천년민주연합상임고문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우당 선생의 올곧고 선생이 갖고 있던 전 재산을 항일 독립운동을 위해 사용하며 일본 제국주의의 탄압과 회유에 조금도 흔들림없이 지조를 지켜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