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소재 도시철도공사 사거리의 GS칼텍스 장안충전소 출구가 교차로 횡단보도에 나있어 보행자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

특히 충전을 끝낸 차량들 중 시청방면으로 가려는 차량들이 보행자 신호를 틈타 횡단보도를 이용해 시민들이 도로를 건너고 있는 횡단보도를 따라 시청 방향으로 직행해 아찔한 순간도 자주 일어나고 있다.

13일 뉴스플러스가 현장 확인을 나간 1시간 동안 보행자들은 불이 바뀌기를 기다렸다가 건너다가 반대편에서 택시가 횡단보도를 타고 시청방면으로 직진하는 순간을 보고 혼비백산하는 장면이 수차례 목격됐다.

한 보행자는 "녹색불로 바뀌어 횡단보도로 내려서 길을 건너가고 있는데 길 건너편에 있는 GS칼텍스 충전소에서 충전을 마친 택시들이 횡단보도로 돌진해 피한다고 피했지만 살짝 부딪혔다"며 "너무 놀란데다 일이 바빠서 괜찮은 척 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