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에서 노래 '그날에' 발표로 보복성 억류와 입국거절 의혹을 낳은 일본의 조치에 항의해 이승철이 '그날에'를 무료 배포하기로 결정했다.
이승철 소속사는
지난 8월14일 독도에서 울려 퍼졌던 '그날에'를 무상배포키로 하고, 향후 협업 음원에서 발생되는 수익 역시 기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승철 소속사 진엔원뮤직웍스는 12일 오전 "오늘 이 순간 이후부터 어느 누구든 무상으로 이 음원을 다운로드 받거나 배포 및 전송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승철은 이에 해당 음원을 이날 오후 급히 신설한 네이버 블로그에 올리며 일제히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무료 배포되는 음원은 독도 입도 당시 이승철과 탈북청년합창단 '위드유'가 함께 합창으로 불렀던 '합창 버전'과, 이승철이 따로 솔로로 녹음해 만든 '솔로 버전', 전 세계인들도 들을 수 있는 '영어 버전'으로 구성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