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목) 치러지는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험지 발송이 10일부터 시작됐다.

올해 수능은 작년보다 1만명이 준 64만명이 응시한다.

시험지와 답안지는 안을 전혀 볼 수 없는 대형 탑차에 꽁꽁 묶어 경찰 보호를 받으며 85개 시험지구로 옮겨져 시험 당일 목요일 새벽 시험장에 풀린다.

올해 수능의 관심은 교육부가 약속한 교육방송과 연계해 얼마나 쉽게 나올까 하는 것이다.

또 '세계지리 문제 오류' 사태 후 치러지는 것이어 '이의 신청' 사태가 속출하지 않을까라는 염려도 나오고 있다.

한달 전 500명의 출제위원과 검토 위원은 모처에 모여 문제를 만들었다. 이들은 외부와 격리된 채 수능 마지막 시험이 끝난 뒤 집으로 돌아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A/B 선택형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예비소집날 시험실을 눈으로 꼭 확인해야한다.

또 휴대전화, 특히 스마트워치 등은 가져가서는 안되고, 만약 가져가면 감독관에게 신고하고 꼭 맡겨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

모든 수험생은 시험 당일인 13일 오전 8시 10분까지 반드시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고 첫 국어 시험은 8시 40분에 시작된다.

기상청은 수능일 전날 비가 온 뒤 날씨가추워져 시험일에는 쌀쌀한 날씨가 될 것으로 예보했다.

올해는 서울소년원 내에서 사상 처음 시험장이 지정돼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