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해철의 장유착 수술을 집도한 서울 송파구 S병원에서 비만수술을 받은 중년 여성이 신해철과 유사한 증세를 보여 서울 아산병원에서 응급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 중이다.

아산병원과 일부 언론등에 따르면 이 여성은 신씨와 마찬가지로 최근에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이후 비만개선을 위해 2차로 위장 하부 절제수술을 받았다.

이후 복통이 심해지고 열이 나는 장유착 증세가 나타나 S병원은 장유착 제거수술을 시도했으나 상태가 호전되지 않았다.

여성환자는 강남의 한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아 장유착 악화에 따른 복막염 진단을 받았지만 응급수술뒤 입원할 중환자실에 빈 병실이 없어 아산병원으로 이송돼 응급수술을 받고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조선일보는 8일 이 소식을 전하고 해당 병원 강모 원장에게 연락을 취했지만 답변을 얻지 못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