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곡물 와일드라이스와 아마란스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마트는 슈퍼곡물 2탄으로 와일드라이스와 아마란스를 지난 10월말 출시했다.

이마트는 27일부터 전국 매장에서 캐나다산 와일드라이스를 1만2800원(400g 기준)에, 인도산 아마란스 1만7800원(400g 기준)에 판매개시했다.

이마트는 슈퍼곡물 수요가 커지면서 지난 5월 아마씨드, 치아씨드, 퀴노아 등 슈퍼곡물 3종을 출시한 바 있다.
세계 10대 곡물중 하나인 귀리판매는 이마트에서 1~9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대비 7배 이상 증가했고 렌틸콩, 치아씨드, 아마씨드 등 슈퍼곡물의 전체판매금액도 같은기간 250% 이상 증가했다.

와일드 라이스는 곡물 중 귀리 다음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아미노산, 라이신, 섬유질 등 각종 비타민과 무기질 풍부하면서도 지방이 매우 낮아 콜레스테롤 예방에 좋다.
푸드 저널리스트인 프랜시스 케이스는 "죽기 전에 꼭 먹어야 할 세계 음식재료 1001’ 중 하나로 와일드 라이스를 선정했다.

북아메리카 인디언들이 즐겨먹던 벼과 수생식물로 미국, 캐나다에서 주산지다. 수확이 까다로워 소량으로만 재배돼 희소성이 높다.

국내에서는 줄 혹은 고장초로 알려진 약초로 한의학에서는 피를 맑게 하고 위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약초로 알려져 있다.
검붉고 길쭉한 모양으로 쌀과 섞어 밥을 짓거나, 샐러드, 수프 등 여러 음식에 활용할 수 있다.

또 아마란스는 페루, 과테말라 등 남미가 원산지로 인도, 중국에서도 일부 생산된다.

한해살이풀로 난대에서 열대에 걸쳐 50여종 안팎이 자라는 아마란스는 식물성 스쿠알렌 및 폴리페놀 다량 함유로 혈당을 조절해 당뇨에 효과가 탁월하며 혈액을 맑게 하는 등 고혈압과 고지혈증 치료에 효능이 매우 뛰어난 작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칼슘이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인 라이신을 함유하고 있어 골다공증에 효능이 있으며 다이어트효과와 사포닌을 지니고 있어 간기능 개선 및 항암효과가 높아 암환자 등에게 치유식으로 적합하다고 소문이 나있다.

뿌리를 제외한 줄기와 잎은 파종 후 한 달만 지나면 즙으로 활용할 수 있으며 열매는 환이나 분말로 만들어 모든 음식에 사용할 수 있고 입욕제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나라에서도 시험재배에 성공해 농가 소득을 늘릴 수 있는 소득작물로 각광받고 있다.

지난 달 충남 청양에서 국내 1호 아마란스 농가인 아마란스 닥터스에서 첫 수확됐다. 한 귀촌농부에 의해 3천300여㎡(1천평)에서 아마란스를 수확, 3.3㎡당 4∼5만원이란 높은 가격으로 강원도에 납품하고 있다.

한의사 김문호씨는 4일 한 방송의 기분좋은 날 프로그램에 나와 아마란스를 몸에 좋은 차로 소개했다.

아마란스는 탄수화물이 62%, 식물 단백질이 17% 포함됐을 뿐만 아니라 칼슘, 인, 철 등 무기질이 풍부하다.
이 곡물은 당뇨, 고혈압 등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아마란스는 반기문 UN 총장이 '미래에 우리를 구할 곡물이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