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 정권에 대한 중간평가인 미국 상.하원 중간선거가 4일 실시돼 결과가 주목된다.

미국 언론들은 공화당의 승리를 예상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는 여론조사 기관을 인용해 이번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이 승리활 확률을 70%로 예상했다.

이번 선거는 오바마 정부의 중동정책과 의료보험 제도 등에 대한 국정 운영 전반에 대해 실망감 때문에 공화당 지지가 높다"고 말했다.

현재 공화당은 하원만 장악하고 있다. 상원까지 장악하게 되면 2006년 조지 부시 정부때 민주당이 상.하양원을 장악했던 것처럼 야당이 8년만에 의회를 장악하는 여소야대가 나타난다.

이번 선거는 상원 전체 100명(민주 55석, 공화 45석) 가운데 36명을 교체하게 되는데 이번에 과반의석이 공화당으로 뒤바뀔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하원은 전원을 다시 뽑는다. 현재는 공화당 233석, 민주당 199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