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이경규의 부친이 별세했다.

이경규의 소속사 코엔스타즈는 3일 "오늘 새벽 아버지 부음을 듣고 빈소가 마련된 부산으로 내려갔다"며 부친상을 알렸다.

이에 따라 이경규는 이번주 힐링 캠프 프로그램 녹화에 참여하지 못하게 됐다.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도 한 주 쉬게 됐다.

소속사측은 "이번 주 예정됐던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녹화가 취소됐다"며 "추후 다른 방송 스케줄은 차질 없이 소화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정규 방송은 차질없이 진행된다.

'힐링캠프' 제작진은 "매주 수요일 '힐링캠프' 녹화가 진행되는데, 이번주는 녹화가 취소됐다"며 "그동안 촬영분이 많아 결방은 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이경규는 과거 방송에서 한 부친에 대한 효심어린 발언도 화제가 되고 있다.

이경규는 2009년 KBS 2TV '남자의 자격'에서 "군인이었던 아버지는 내가 출연하는 주말 프로그램을 가장 좋아하셨다. 자주 찾아뵙지는 못했지만 만날 때마다 아들에게 응원을 해주셨다"며 병상에 계신 아버지를 언급하다 눈시울을 적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