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연예계에서 가슴과 엉덩이가 크고 얼굴예쁜 연예인, 개그맨 양상국의 여자친구로 급부상한 천이슬이 성형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천이슬은 한 병원으로부터 성형 먹튀로 소송을 당했다. 이런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성형사실을 부인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거짓말 논란까지 불거졌다.

천이슬의 성형사실은 지난 10월30일 한 매체의 보도를 통해서 알려졌다. 이에따르면 서울 강남구 소재 모 성형외과가 천이슬이 병원과 약속했던 홍보를 성실히 이행하지 않았다며 천이슬을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3000만원대의 진료비청구소송이 진행중이다.

천이슬은 지난해 전 소속사 매니저를 통해 이 성형외과에서 양악수술을 협찬받고 병원 홍보를 해주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논란이 확산되자 천이슬 측은 31일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초록뱀주나E&M은 "천이슬은 2012년 4월 무명시절 전 소속사 대표 말에 따라 이 성형외과에서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천이슬이 양악 성형수술 사실이 처음 알려진 것이다.

소속사는 그러면서 "당시 수술댓가나 조건에 대해 아무런 얘기도 못들었다. 해당 병원은 천이슬이 대중에 알려진 공인이 된 점을 악용해 노이즈마케팅 수법으로 소를 제기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해당병원은 천이슬의 동의없이 병원 홈페이지에 실명을 거론하며 환자정보를 불법으로 이용했다"며 "실제 수술받지도 않은 부위를 이곳에서 수술받았다고 허위사실을 적시했다"고도 했다.

천이슬 측의 공식입장 발표는 논란이 가라앉기보다는 거짓말 논란으로 이어졌다.
천이슬은 지난 7월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출연해 자신의 어린 시절 사진을 공개했다. 당시 MC 박미선이 천이슬의 너무 달라진 얼굴을 보고 "살짝 살짝?"이라며 성형수술을 했는 지 질문했다.

천이슬은 이에대해 손사래를 치며 "아니다"고 부인했다. 천이슬은 "아기 때 쌍커플이 있었는데 초등학교 때 없어졌다. 그러다가 중학교때 쌍커풀 스티커를 붙여서 다시 생겼다"고 성형수술은 부인했지만 외모에 일찍부터 신경썼음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