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 전인 15일 가격이 폭락했던 킹크랩이 폭등해 장을 보러 갔던 소비자들만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17일 서울 가락시장에 따르면 이날 킹크랩은 1kg당 4만5000~4만8000원에 거래됐다. 전날 1kg당 3만~4만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하루 사이에 가격이 50％ 올랐다.

업계에서는 킹크랩 폭락 소식에 수산 시장으로 찾아온 소비자들이 몰렸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가락시장에서는 어제 하루 반나절만에 20~300키로그램의 물량이 동이 났다.

킹크랩 가격은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 상인의 독점횡포에서 비롯된 가격폭락이 정상을 찾아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