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이수만 대표의 부인 김은진 여사가 항암투병끝에 별세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팬들의 안타까움을 사고있다.

5일 SM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여사가 지난 9월 30일 소장암으로 별세했다"고 사망소식을 알렸다.

SM 측은 이어 "이수만 프로듀서의 부인 김은진 여사의 소장암이 최초 발견된 것은 2012년 12월이었으며 2013년 1월에 대 수술을 받은 이후 항암치료 등을 계속 받아왔다"고 말했다.

이수만 부인 김은진 여사의 장례는 고인 및 가족들의 뜻에 따라 외부에 알리지 않고 가족장으로 조용히 치러졌다.

이 대표는 UCLA에서 석사과정을 밟으며 유학 중 부인을 만났다. 컴퓨터 그래픽을 전공한 재원으로 알려진 김씨와 1984년 결혼해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이수만 대표는 아내에 대한 사랑이 극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SM측은 "이수만 프로듀서는 발병 직후부터 임종 직전까지 매일 밤낮으로 병상을 지키며 극진히 간호해 왔다. 그러나 결국 암이 다시 재발하게 되어 2년간의 투병생활 끝에 지난 2014년 9월 30일 별세했다”고 덧붙였다.

암 투병중에는 아내를 위해 220만달러(약 30억원)의 저택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햇빛 알레르기가 있는 아내가 햇빛을 직접 쬐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