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잭스키스 출신인 장수원이 케이블TV의 tvN의 '코미디빅리그'에 출연해 개그분야에 첫발을 내디뎠다.

장수원은 오는 5일 저녁 7시 40분에 방송된tvN '코미디빅리그'(이하 코빅)의 '코빅열차' 코너에 특별출연했다.

1990년대 스타들을 초대해 근황을 묻고 폭소를 전하는 이용진의 용천천 캐릭터와 짝을 이뤘다.

용천천은 '로봇연기'라는 신조어를 만들어 낼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낸 장수원에게 "보통 톱스타들이 핸드프린팅을 하지만 장수원은 발로 하자"며 특별한 풋프린팅을 선물한다.

장엄한 음악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양세찬이 "대한민국 최초로 발연기로 성공한 것을 기념한다"며 장수원의 발도장을 찍었다.

장수원은 '캐스팅', '썸&쌈'을 오가며 맹활약중인 이진호를 비롯한 '코빅' 개그맨들과의 우정으로 특별출연을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코빅열차' 외에도 '캐스팅' 코너에 특별 출연해 특유의 무표정과 일관된 목소리 톤으로 로봇연기를 선보이며, 개그맨들도 깜짝 놀랄 애드리브를 섞어가며 무대를 주도했다.

이날 방송은 2014년 '코빅'의 3쿼터 마지막 라운드로, 대세 이국주가 이끄는 ‘10년째 연애중’, 이진호-이용진-양세찬 개그 아이돌 3인방의 발연기 열전 ‘캐스팅’이 누적승점 1위를 놓고 열띤 승부를 벌였다.

장수원의 든든한 지원사격을 받은 캐스팅 팀이 대세 이국주와의 대결에서 승리하면서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방송으로 3쿼터를 마무리하고 한주간 재정비 시간을 갖고 19일 4쿼터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