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병헌과 한효주가 동반출연한 광고 퇴출 서명운동이 확산되면서 서명 참가자가 1만명을 넘어서며 한효주에게 불똥이 튀고있다.

이와함께 한효주의 남동생의 군대 가혹행위 연루설까지 더해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다.

최근 인터넷포털 다음 아고라 청원 사이트에 이병헌 '음담패설 동영상 유포 억대 협박사건'과 관련 구속된 모델 이지연측의 변호인이 이병헌과 이지연이 3개월 전쯤부터 강남에 있는 이지연 집에서 만나왔다고 주장했다.

이지연의 주장이 형사처벌 강도를 낮추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이병헌 측)과 결별 요구에 화가 나서 동영상 공개협박을 했다는 주장(이지연 측)이 맞서며 불륜설 진위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이병헌 파문이 계속되면서 광고 퇴출운동이 전개되기 시작해 참가자 수가 24일 오전 1만명을 넘어섰다.

이병헌 광고 퇴출 청원을 한 네티즌은 "영화나 드라마는 내가 선택해서 안 보면 되지만 의도치않게 이병헌이 등장하는 광고에 노출되는 것이 매우 불쾌하다"며 광고퇴출 청원이유를 밝혔다.

제품 사이트에서 소비자의 목소리를 들려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안이유를 설명했다.

두 사람 모두 BH엔터테인먼트 소속으로 최근 한 온라인 쇼핑몰 CF에 동반 출연했다.

해당 광고업체 측은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업체측은 "광고를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이런 일이 발생하게 돼 우리도 이미지 타격이 크다"며 "그러나 소비자분들께 불필요한 불편을 드린 점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업체는 "빠른 시일 내에 정확한 사실을 파악하는 게 우선이고 잘못된 내용이 있으면 응당한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상황을 파악한 뒤 신속하고 마땅한 대응책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근 가족이 연루된 사건으로 곤혹을 치른 배우 한효주의 동참 퇴출 요구로 비화되고 있다.

'한효주 동생 사건'은 지난해 7월 공군 제15특수임무비행단에서 배우 한효주의 동생으로 알려진 한 모 중위의 가혹행위로 인해 한 병사가 자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된 사건이다.

최근 해당 병사가 다녔던 고려대에 진상규명을 원하는 동창의 대자보가 올라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사건의 피해자 아버지는 지난달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것이 알고싶다' 팀이 해당 사건에 대해 2시간여 동안 취재를 했다"는 글을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