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가 출시 3일만에 1000만대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1,2차 출시국에서 제외된 중국에서는 원정쇼핑족과 암시장까지 형성되고 있다.

22일 애플에 따르면 최근 공개된 아이폰6와 6플러스는 출시하고 맞은 첫주말 판매량이 1000만대를 넘어섰다.

애플은 초기 판매량이 회사 기대를 훨씬 초과했다며 “주문량을 가능한 한 빨리 소화하려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자사 신제품 출시 직후 사흘 만에 1000만대 이상 판매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전 모델인 아이폰 5S와 5C가 1년 전 출시됐을 때 첫 주말 판매량은 두 모델을 합해 900만대 남짓했다.

이번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판매 신기록에 가장 큰 기여를 한 나라는 중국이다. 1, 2차 판매국에서 제외됐지만 모두 일본이나 홍콩을 통해 중국으로 유입됐다.

이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하려는 중국 소비자들이 인근 아이폰 출시국인 일본과 홍콩으로 원정 쇼핑을 가면서 생긴 현상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중국에서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의 암시장마저 나타나고 있다. 16GB짜리 제품이 홍콩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가격의 2배인 한화 약 135만원, 128GB 아이폰6는 우리돈으로 약 25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국은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 상륙이 빨라야 10월 말, 늦으면 12월이 될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인터파크에서는 아이폰6와 아이폰6 플러스를 구매대행 방식으로 예약 판매 중이다.